안녕하세요. 평화디딤돌 가족 여러분. 활동가 박정우입니다. 오늘은 소중한 첫 디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평화디딤돌 활동은 매번 많은 보람과 가치들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쉬움도 많았는데요. 강제징용·노동 희생자들을 기리고 기억하는 동판을 설치할 때 차오르는 뜨거움과 함께, 이분들의 이야기·흔적들을 더 간직할 수 없다는 공허함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번뜩! 국가관점·사건중심의 역사서술이 아닌, 잊히는 희생자 개개인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떨까? 우리가 찾아보면 어떨까? 하는 열정이 샘솟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평화디딤돌에서 작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문화인류학과 대학생 6명이서 팀을 만들었습니다.

평균연령 22.5세, 사회초년생, 우리는 ‘기억의 봄’입니다. 잊힌 소수자분들의 삶, 피해자분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풀어내어 기억하는 사회적 실천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세대가 거듭되고, 70여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많은 흔적들이 흐릿해 졌지만, 기억의 역사는 기록의 역사보다 강력합니다. 이에 평화디딤돌 프로젝트 ‘기억의 봄’ 팀은 다시 ‘기억의 역사’의 시간을 흐르게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활약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