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  디딤돌 놓을 장소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10월 28일 토요일에 일본 홋카이도에서 18년 동안 한일 시민 단체와 대학생들이 발굴한 115위의 유골을 안치한 파주용미리시립공원묘지에 방문하고 그분들을 기억하기 위한 평화디딤돌을 놓고자 합니다.  2017년 평화디딤돌 놓기는 고양시에서 이루어집니다.  일본 북해도의 아사지노 비행장 건설 공사장 희생자 ‘권종석’, ‘허을용’, ‘김정광’님 입니다. 그분들의 출생지 주소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권종석님의 주소를 현주소로 바꿔 찾아간 곳은 이미 어느 회사 소유의 주차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경로당이 있어 방문하고 권종석님에 대한 기억이나 유가족을 찾을 수 있나 여쭈었습니다. 이 마을에서 일본으로 징용된 사람은 4명~5명 정도 였으며, 권종석씨는 아니었다고 하셨습니다. 앞집에 어르신을 찾아뵙고 권종석님에 대한 기억을 찾으려 하였지만 기억하는 부분은 없으셨습니다.

 

허을용님의 고향인 주엽동은 계획도시로 변경되어 자세한 주소를 찾지 못하여 주민센터에서 바로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주민센터에서 옛주소 검색이 어렵다고하여 구청에 문의를 해주셨는데, 구청 역시 옛주소로 현재의 위치를 찾기는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김정광님의 주소로 찾은 고향은 전답으로 변해 있었고, 주민들은 기억하지 못하였습니다. 대자리에서 관상동으로 주소가 변해 찾아갔지만 어르신들은 김정광님은 이 동네 사람이 아니라며, 대자동의 어른을 찾아가 보라는 말씀을 해주셨지만 대자동의 경로당에는 아무도 안계셔서 만나 뵐수 없었습니다.

희생자분들의 유족이나 기억해주는 마을 어르신을 찾고자 하였지만
바뀐 주소와 지난 세월들로 찾기 어려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주용미리서울시립묘지를 찾았습니다. 추모제가 있을 이곳에는 115위의 유골이 안장되어 있습니다. 한글이름과 한자이름 고향이 적힌 동판이 설치 되어 있고 ’70년만의 귀향’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었었는지 알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화환을 걸어주셨습니다.
’70년만의 귀향’ 묘역은 많은 분들이 함께 마음을 전하는 공간이 되어있었네요.

누군가의 발걸음이 있었던 ’70년만의 귀향’ 묘역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파주시립묘지를 가시게 되면 잠시 들러 마음을 나눠주세요.
위치는 파주시립묘지 2구역 관리사무소 바로옆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