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사관에서 주최한 페터 코입(Peter Keup)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일 낮시간이라 많은 분들은 참석하지 못했지만 몇 분이 함께 통일 전후 독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페터 코입(Peter Keup)씨는

구동독 출신으로 1981년 오스트리아로 도주를 시도하였으나 체포
1982 석방되어 서독의 ‘프라이카우프’(서독이 금전적 대가를 지불하고 동독의 정치범을 송환 받던 제도)를 통해 서독에 입국하였습니다.

독일사회주의 통일당 독재청산 연방재단에서 활동했으며, 호휀쇤하우젠 전 슈타지 감옥 기념관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전 세계 학교, 대학 등에서 독일 분단, 통일, 동독 과거사 청산 등을 주제로 강연하고 계십니다.

탈북어머니와 함께하는 각자의 탈북이야기와 경험들을 공유하고, 통일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독일은 내전으로 서로에게 총을 겨누었던 경험도 없고 우리처럼 극도의 적대적 관계는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동독인에 대한 차별은 존재하지만 심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동독에서 태어나 서독에서 ‘프라이카우프’를 통해 송환된 페터코입씨이기에 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로 우리의 현실과 맞는 이야기 맞지 않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새로운 생각들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참석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