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70년만의 귀향’을 통해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115위를 파주 시립묘지에 모셨는데요. 먼저 이분들중 성함과 주소가 파악되는 분들의 출생지에 디딤돌을 놓고 일제강제징용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확인할 수 있었던 두 분은 지역개발로 정확한 주소는 확인되지 않아, 현재의 주소지로 확인 할 수 있는 장소를 답사해보았는데요.  

두 분은 우연인듯 운명인듯 마침 같은 시흥시 출생지로 같은 장소로 징용을 가게 되었습니다.

천협춘님과 길영산님은 호쿠탄 소라치탄광 토공부로 강제징용 희생자로  조선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일본에서 생을 다하셨습니다. 삿포로 별원 희생자로 경기도 시흥군 출생자이셨습니다.  정왕리와 거모리의 현재 주소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과 거모동으로 세부 주소는 자세한 주소 추적이 필요합니다.

두 분의 주소지와 희생지를 확인하고는, 두 분이 만나지는 않았었을까, 서로 고향 이야기를 나누며 위안을 삼기도 하지 않았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두분의 주소지가 각각 4호선 정왕역과 안산역이 가까운 것으로 확인이 되어 현장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이번 두 분의 디딤돌 놓기는 사전 지역주민 인터뷰 및 역사연구 등 사전 연구활동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뜻이 있으신 분은 함께 하실 수 있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stepping_stone@naver.com으로 연락주세요. 추후 자세한 일정이 나오면 또 안내드리겠습니다.  

답사 후 대부도에 대표님 댁에서 회의가 있었습니다.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2018년 평화디딤돌의 사업 방향과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디딤돌 놓기
현장 답사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비가 내리고 하늘이 어두운 날이었지만, 답사도 무사히 마무리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