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노동 희생자 분이 살았던 동네에 그 분을 기릴 수 있는 추모동판
‘이 동네 사람-디딤돌 놓기’와 ’70년만의 귀향’ 묘역 추모제 함께 해주세요!

일제 강점기 북해도 강제노동으로 일본에서 희생된 분들을 1997년부터 한국, 재일동포, 일본 학생, 시민들이 직접 발굴한 분들과 일본 절에 모셔져 있던 115위를 2015년 ’70년만의 귀향’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고국으로 모셔와 파주시립묘지에 안치하였습니다. 

그리고 2016년부터 군터 뎀니히의 ‘걸림돌’에 착안하여 강제노동 희생자 분들을 기릴 수 있는 동판 ‘이 동네 사람-디딤돌’ 설치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동네 사람-디딤돌’은 당시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강제노동 희생자 분들이 살았던 동네 어귀에 그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름도 남기지 못했던 분들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동네에 살았던 분임을 그리고 그 이름을 불러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19일에는 성신여대 입구역 정덕 초등학교 앞의 한인덕님의 디딤돌 재설치와 오규광님의 디딤돌 설치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2015년 ’70년 만의 귀향’ 로 모시고 온 희생자 분들의 추모 묘역에서 추모제를 진행하고 자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가 부탁드립니다. 

※ 상세스케줄 ※
▷ 일 시 : 2019년 10월 19일 토요일 11~18시
▷ 장 소 : 한성대입구역 문밖세상(2번출구 5분거리) -> 식사 -> 성신여대입구역 정덕초등학교 앞 디딤돌 놓
기 -> ’70년만의 귀향’ 묘역 추모제 -> 혜화역
▷ 신 청 : 신청서 작성 http://naver.me/G6ZB9NR9
▷ 참 가 비 : 무료
▷ 문 의 : 방소형 간사 010-3126-6206
▷ 집합장소 : 한성대입구역 문밖세상(2번출구 5분거리)
                        http://naver.me/FIOVg2zd (네이버지도 바로가기)

▷ 상세일정 :
11시~12시 – ‘이 동네 사람-디딤돌’ 놓기 소개 및 당일 일정 안내
12시~13시 반 – 점심
13시 반~14시 반 – 이동 및 디딤돌 놓기 한인덕, 오규광님 ‘이 동네 사람-디딤돌 놓기'(정덕초등학교)
14시반 ~15시 반 – ’70년만의 귀향’ 묘역 이동
15시 반 ~16시 반 – 추모제
16시 반 ~ 18시 서울로 이동(16시 반~18시경 혜화역 도착 예상)
※ 당일 교통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는 점 양지바랍니다.

 

※ 한인덕 님의 디딤돌 재설치 ※

한인덕님은 북해도 비바이 탄광에서 강제노동으로 희생된 분입니다. 한인덕님의 유골은 비바이의 탄광 노동자 및 지역주민의 장례및 추모를 해온 죠코지(常光寺)라는 절에 모셔져 있었으며, ’70년만의 귀향’ 프로젝트를 통해 모셔올 수 있었습니다. 

비바이 탄광은 빛바랜 탄광 산업의 모습이 남아있는 도시입니다. 비바이 탄광과 죠코지에 관련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1234시간 여행자 가이드북-북해도 비바이 페이지를 참고해봐주세요.
http://steppingstone.or.kr/1234guide_3bibai/

현종익님의 디딤돌은 원래는 원래 2016년 설치하였었으나 디딤돌 동판의 재질과 접착의 문제로 새로 제작하여 재설치 하게 되었습니다.

 디딤돌 동판을 바꾸게 된 이야기 궁금하시면 클릭해봐주세요.

http://steppingstone.or.kr/171028_didimdol_beaf/

 

※ 오규광님의 디딤돌  설치※

오규광님은 북해도 아사노 우류 탄광에서 희생된 분입니다. 아사노 우류 탄광은 1917년 폭포수 아래 시굴이 시작된 후 1931년에 선탄장까지 완성되어 1940년에 17만톤의 생산량을 기록했던 탄광이었습니다. 지금은 호로피리 호수 아래에 대부분이 잠겨있으며 극히 일부만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오규광님은 1904년 생으로 월일은 알 수 없으며 1942년 6월 24일 38살의 나이에 안타깝게도 낙반사고로 돌아가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시던 곳은 경기도 경성 동대문 돈암 83-99로 나와 있으며 과거사지원재단에 문의했으나 유가족은 찾지 못했으며, 현재 위치 등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확인중입니다. 

※ 70년만의 귀향 추모제 ※

2015년 ’70년만의 귀향’으로 모셔온 이후 추석을 전후로 하여 매년 추모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강제노동 희생자분들을 모셔오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분들이 이곳에서 편안히 쉬실 수 있도록 함께 여러분들과 함께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70년이상 흘러버렸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의 발걸음에 동참해주세요!

 

어떻게 진행되는 지 궁금하신 분은 작년에 진행되었던 모습을 참고해주세요.
(http://steppingstone.or.kr/181012_didimdol_pa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