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동아시아공동워크샵 @오키나와의 모습을 전합니다!

2019.02.14.~2019.02.18까지 오키나와 모토부, 기노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 오키나와 워크샵은 한국-재일-일본-대만 참가자 약 60명이 함께하였습니다. 

첫째날 개막식은 사키마 미술관에서 진행되었고, 개막식시간을 기다리며 사키마 관장님이 미술관 전시 작품과 더불어 오키나와 전쟁 관련된 말씀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개막식에는 오키나와의 오카다 스님의 축사에 이어 공동주최인 동아시아시민네트워크 도노히라 요시히코 스님의 축사 후, 뒷풀이자리로 옮겼습니다. 뒷풀이 자리에서는 쏭쌤과 승광씨가 함께 임진강을 불러주었습니다.  뭉클~

오키나와 워크샵 둘째날. 아침 일찍 기노자 쿠시켄 선생님의 발굴지로 향합니다.  다 함께 오키나와전 오키나와 현민들의 모습과 수용소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후 발굴팀과 오키나와 남부 이토만 필드워크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발굴팀은 쿠시켄 선생님이 그동안 발굴해오던 기노자 수용소 주변 매장지를 확장하고 유해의 흔적을 찾아보았으나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도노히라 스님과 함께 잠시 추도식을 했습니다. 

이토만 필드워크팀은 오키나와 남부의 오키나와 전쟁의 역사를 확인 할 수 있는 역사지들과 평화공원을 직접 돌아보았습니다. 오키모토 선생님의 자세하고 열정적인 설명을 통해 오키나와가 역사를 얼마나 열심히 남기고 기록하고 전하고자 하는 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씁니다. 

발굴팀과 필드워크팀이 한 자리에 모여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 지 이야기를 나누고, 노용석 교수님의 민간인학살에 관한 강연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세이브 더 헤노코 다큐멘터리 상영이 있었습니다. 워크샵 멤버인 후지모토 감독님과 카게야마 감독님의 헤노코 신기지 공사 반대운동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로, 오키나와가 안고있는 문제를 짧은 시간에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저녁식사를 하며 참가자들끼리 교류를 넓혀갔습니다.

오키나와 동아시아공동워크샵 셋째 날. 어제밤 보았던 다큐멘터리의 현장 헤노코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신미군기지 반대운동 1686일째. 4년 반이상 반대운동을 이어오고 있는 오키나와 현민 분들을 직접 만나 응원을 보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지침없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으며,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헤노코를 뒤로하고 서둘러 발걸음을 향한 곳은 모토부 켄켄쵸! 이번 오키나와 워크샵을 시작케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모토부 켄켄쵸의 발굴을 위한 여러 활동 등과 역사를 쿠시켄 선생님, 오키모토 한의비 선생님, 야스토 한의 비 사무국장님 등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 추도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추도식이 끝나자 마자 바로 이동해야해서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잠시 참가자들이 직접 향을 올리고 추모를 했습니다. 

조금 더 참가자들이 마음을 다해 추모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어서 심포지엄이 진행되었습니다.
한의 비 오키모토 후키코 선생님의 ‘오키나와 전쟁에서 군인군속으로 동원된 조선의 젊은이들’의 발표와 조선인 강제연행진상조사단 일본측 사무국장 변호사 소라노 요시히로 선생님의 ‘일본 전후 책임과 한국대법원 판결’에 대한 발표에 이어, 질문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오키나와의 마지막밤.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참가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길고 긴 오키나와 나이트! 슈마리나이트만큼은 아니지만 뜨거운 밤을 불태웠습니다.

오키나와의 마지막날 폐회식에 이어 참가자들끼리 사진을 찍으며 오키나와 워크샵의 공식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쉬운 점들도 있었지만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발굴을 위한 오키나와 워크샵이 다시 한번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음  워크샵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