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마무리를 알리는 구세군 종소리가 은은히 울려퍼지는 12월에 인사드립니다.
연말연시에는 어디나 분주하고 바쁘지요.
분주한 가운데서도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경자년을 맞아하시기 바랍니다.

12월 한누리학교에서도 한 해를 마감하는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하반기 기쁨시장과 학부모회의, 크리스마스행사와 온정나눔이 그것이지요.

먼저 하반기 기쁨시장은 쭉 진행되오던 것으로 상반기는 어린이날에, 하반기는 크리스마스즈음에 해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동안의 성실함과 배려심, 노력을 칭찬도장과 달란트로 보상받아 필요한 물건을 구입합니다.
다들 한아름씩 물건을 사고 나누는 모습은 어른들도 부러워할 만큼 풍요롭고 즐거워보입니다.

올해 아이들은 자신이 사고 싶은 것보다,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해서 물건을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커지는 것은 아이들의 몸만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하반기 학부모회의에서는 이런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공유하고 2020년의 계획을 함께 기획해보았습니다.
여전히 한누리학교를 신뢰하는 부모님들은 아이들만큼 폭 넓은 이해심으로 2020년의 한누리학교를 응원하셨습니다.


부모님 중 한분이 한누리학교에서 재능기부활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때도 참여하셨습니다.
K아동의 아버님인데 중고등부의 기타수업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미니 발표회에는 중고등부의 기타 공연를 비롯해 리코더 합주, 순발력퀴즈, 팬터마임, 노래와 춤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또 마니또 게임을 병행해 참여도에 따라 복불복 제비뽑기도 했습니다.
상품은 아이들이 가장 갖고싶어했던 모 브랜드의 아이스크림(약 만오천원 상당)부터 100원짜리 초콜렛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1등 상품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다음날 나눠먹었지만요^^


마지막으로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고 있을 이웃들을 위해 그동안 한누리학교 아동들과 교사들이 모은 온정을 구세군 자선냄비에 전달했습니다.
한누리학교도 지역사회를 통해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아서 아이들이 이렇게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지요.


우리가 받은 사랑의 일부라도 전달하여 더 많은 사람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적은 어떤 힘이나 재력을 가진 특수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갑니다.
얼마전 tv에도 나왔던 깨끗한 태안 앞바다는 불과 몇년 전에는 기름유출사고 현장이었습니다.
시커먼 기름에 뒤덮였던 태안을 지금처럼 다시 아름답게 만든 것은 평범한 시민들이었습니다.
그 기적을 기억하며, 한누리학교도 나눔을 이어가겠습니다.
모두 Happy 2019! Happy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