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하는, 무서운 겨울입니다.
한누리학교도 그 여파로 2월 4주부터 3월 3주까지 휴원한답니다.
전례없는 장기간 휴원이지만 그것도 이젠 적응해 나름대로 바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수제도시락과 먹거리들을 센터에서 공급받고요, 2월엔 귀한 마스크도 나눠받았습니다.
손이 많이 가지만 아이들은 레트로트 식품보다는 손맛이 들어간 수제도시락을 선호해서 매일 만들고 있습니다^^


모두의 관심으로 적절할 때,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져서 참 다행입니다.
남은 3월의 휴원기간도 아동들과 함께 슬기롭게 보내겠습니다.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 한누리 실내에서 두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었습니다.
한 가지는 구강검진이었는데요, 보건소 직원분들이 내방해 구강검진부터 불소도포까지 해주셨습니다.

3살 치아가 여든까지 간다는 말씀을 하시며 하루 3번 칫솔질과 손씻기를 당부하셨습니다.
저학년들은 구강검진을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직원분들과 선생님들, 선배들의 설득으로 모든 아이들이 받을 수 있었지요.
이 자리를 빌어 먼 길을 찾아와 한누리학교 아이들 구강검진을 해주신 양천보건소 여러분, 감사합니다!

또 한 가지 프로그램은 영화 레크레이션입니다.
영화관 관람 대신 영화를 이용한 여러 게임과 퀴즈를 한 프로그램인데요
담당 선생님과 아동자치회 임원들이 일주일 동안 고민하고 만들었답니다.


‘5초 퀴즈, 몸으로 말해요, 그림으로 설명해요, 영화제목 5빙고’ 등 4가지 코너로 약 90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비록 진행은 서툴고 시끌벅적했지만, 한누리학교 가득 퍼지는 웃음소리 덕에 세상이 밝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일반 참가아동보다 아동자치회 임원들이 가장 재밌어했다는 것과 상품이 각자 가져온 과자였고 1인당 1개씩 상품이 돌아가서 승패로 인한 다툼이 없었다는 후일담도 전합니다.

인류는 지금껏 무서운 질병, 바이러스들을 수없이 겪었습니다.
한반도 역시 최근의 코로나를 비롯해 메르스, 신종 플루, 홍콩 독감 등 전염병들이 유행했었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전염이 되는 바이러스나, 사망률이 70%를 웃도는 바이러스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인류는 그 위기들을 잘 극복하고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코로나 역시 앞선 질병들, 바이러스들처럼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3월 소식을 들고 뵙길 희망합니다.

 


한누리학교 지역아동센터는 평화디딤돌에서 운영하는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방과후 함께 하는 신월동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아이들이 구김살없이 무럭무럭자라고 있답니다. 한누리학교에 지정후원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 기부금영수증도 발급된답니다~!

※ 남북통합교육 ‘한누리학교 지역아동센터’ 사업 지정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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