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누리학교지역아동센터입니다.

온 세상을 뒤덮었던 하얀 동장군이 푸릇푸릇한 새싹들로 바뀌었습니다.
느릿하면서도 뚜렷한 계절의 변화는 코로나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듯 합니다.
하나둘 힘차게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봄꽃들을 보며 오늘도 힘을 냅시다!

3월의 한누리학교에선 새학기를 맞아 21년도 첫 운영위원회 회의와 부모님 모임을 가졌습니다.
한누리를 운영하기 위한 주축 중 하나인 운영위원회는 모처럼 대면회의로 만났습니다.
화면으로는 미처 전하지 못했던 여러 사항들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번엔 강신중학교 사회복지사님이 새로운 운영위원으로 위촉되어 더 빛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중학생이 많아진 상황이라 새로운 운영위원의 도움이 많이 기대됩니다.

부모님 모임 역시 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부모님별 상황에 따라 개별 상담 혹은 회의로 각각 진행했고 모든 부모님이 참가하셨습니다.


만나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직접 보고 듣게 되니 서로 간의 깊은 생각을 알 수 있게 되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20-21년 사이 새로 바뀐 아동들과 기존 아동들 부모님들이 서로 인사하며 서로를 알아가기도 했고요.
전화와 카톡으로는 미처 전하기 어려운 것들이 역시나 많았습니다.
코로나가 여전히 유행중이라 조심스럽지만 꾸준하게 이런 대면만남을 조금씩 늘려가겠습니다.

아동청소년들도 자치회의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중등부가 10명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초/중고등부를 분리하여 자치회의한 지 벌써 한달이 훌쩍 넘었습니다.
3월엔 새로운 임원단이 각각 선출되었고요.
4월 프로그램들은 이 새로운 임원단을 위시한 아동청소년 자치회의의 결정사항을 우선적으로 적용하게 됩니다.
일단 초등부는 자전거타기, 중고등부는 코엑스 방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동육아의 정신인 자율, 자발, 자치를 실천하는 아동청소년과 교사들의 앞으로의 일정도 지켜봐 주세요!

만들기 프로그램도 이어집니다.
3월에는 하마&펄러비즈 만들기, 레고만들기, 양말목만들기 등을 했습니다.


특히 중고등부의 경우 양말목으로 강사님을 통해 텀블러가방을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친환경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시점이라 이번 청소년들의 만들기가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인근 공원과 놀이터로 봄마실도 나가기도 했습니다.
산수유꽃을 비롯한 봄꽃들 아래서 아이들은 모처럼 따뜻한 날씨를 즐겼습니다.
초등부는 영화를 보러가기도 했습니다.
<라라의 신비한 모험>이라는 노르웨이 만화영화를 시청했지요.


스타가 꿈인 라라가 자신의 진짜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만화영화입니다.
초등부는 정말 오랜만의 영화관람이라 아이들이 정말 신나했었죠!

 

코로나를 이야기하기도, 듣기도 지칠만한 요즘입니다.
마스크를 안해도 되는지 묻는 동생에게 마스크 벗으면 안된다고 무미건조하게 말하는 고학년 아이의 말이 마음에 무척 걸립니다.
이 답답한 현실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한누리학교는 노력하겠습니다.
4월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