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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화) 평화디딤돌 <유골 이야기> 두 번째 강연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평화디딤돌 사무국입니다. 🌱
6월 강연에 초대합니다.

<유골 이야기>

사라진 몸은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평화디딤돌은 일제강점기 북해도 강제노동 희생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고향으로 모셔오며, 과거를 현재와 연결하는 일을 이어왔습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유해 발굴은 2015년 강제노동 희생자 115위를 고향으로 모시고 온 프로젝트 ‘70년만의 귀향’으로 이어졌고, 현재는 서울시립묘지에 조성한 ’70년만의 귀향’ 묘역을 매년 시민들과 찾아 추모하고 기억하며 그 존재와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 시리즈 <유골 이야기>는 이러한 경험에서 출발합니다. 유골은 과거의 흔적이 아니라, 지금에도 남아 기억과 책임을 묻는 존재입니다.

유해 발굴, 종교적 의례, 과학적 해석을 통해 세 명의 연구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이 질문에 접근합니다. 이 강연은 무엇이 사라졌는지가 아니라 무엇이 여전히 남아 있는지를 함께 생각하는 자리입니다.

2026년 4월부터 6월까지, 세 번의 만남으로 준비했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도 함께해주세요.

회원분을 비롯하여 관심있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바랍니다. 🌱

 

✅ 강연 일정

     ・2강 6월 9일(화),  “유골 이야기, 두 번째”  , 19:00-21:00 / 현장에서 줌(zoom 온라인)으로 연결해서 진행
      – 강연자: 갈미치 플로랑스 (파리 시떼 대학, 문화인류학 아시아학과 부교수)
– Galmiche Florence :  Université Paris Cité Société et Humanité, Maitresse de conférences Membre junior de l’institut universitaire de France
– 강연자 소개: 한국 불교와 동아시아 문화 연구 /  2017년부터 국가 폭력과 관련된 희생자들을 위한 의례에 대한 리서치 중이며 제주, 슈마리나이, 우베 등의 현지 조사를 병행하였다. 특히 일본 식민지 시기 강제 동원과 관련된 조선인 희생자들을 위한 다양한 의례가, 오늘날의 정치적, 역사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위치 지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 강연 소개

이번 강연은 고향을 떠난 먼 곳에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 그리고 잊히거나 방치되었거나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유해를 오늘날 개인, 시민단체, 연구자, 가족들이 어떻게 돌보고 있는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입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법의인류학(forensic anthropology)의 발전 과정과 인권 운동에서의 역할을 살펴봅니다. 스페인을 비롯하여 정치적 폭력의 역사를 경험한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실종자를 찾고 유해를 발굴하며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일이 어떻게 기억, 정의, 그리고 사회적 인정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는지 알아봅니다. 또한 죽은 이들이 단순히 과거의 존재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사회적·정치적 쟁점으로 남아 다양한 기관과 시민, 가족, 단체들의 활동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아프리카와 유럽 사이의 이주를 연구하는 인류학자와의 공동연구를 소개합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숨진 조선인 노동자들과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은 이주민들을 함께 살펴보면서, 살아 있는 사람들이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죽은 이들과 어떤 관계를 맺게 되는지를 탐구합니다. 일본, 한국, 이탈리아에서 수행한 민족지 연구를 바탕으로, 유해와 장소, 사물, 행정 문서, 추모 실천 등이 어떻게 죽은 이들을 현재 속에 다시 드러내고, 그들을 돌보려는 사람들의 실천과 책임감을 만들어 가는지를 살펴봅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조세이 탄광(長生炭鉱) 수몰 사고를 다룹니다. 1942년 탄광 침수 사고로 18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그 가운데 다수는 조선인 노동자였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중 유해 수습 노력과 이를 둘러싼 시민사회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합니다. 또한 불교 의례, 조상에게 올리는 제사, 무속 의례와 같은 여러 의례가 죽은 이들을 돌보고 기억하며, 그들의 존재를 살아 있는 사람들 사이에 계속 이어 가고, 기억과 역사적 회복을 위한 노력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봅니다.

이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이번 발표는 죽은 이들이 오늘날 사회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그들이 어떻게 새로운 사회적 실천과 연대를 만들어 내는지, 그리고 죽은 이들과의 관계가 개인과 공동체, 나아가 과거를 이해하는 방식까지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 참가신청링크 : https://bit.ly/유골이야기

✅ 참가비 : 매 강의당 10,000원 (현장 납부 가능) / 학생 무료

✅ 입금 계좌 : 우리은행 890-190557-13-101 (사단법인 평화디딤돌)

✅ 강연장소 : 태복빌딩 302호 (서울 마포구 동교로 114) https://naver.me/54L8BX8t

   * 2강은 현장에서 줌(zoom 온라인)으로 연결해서 진행합니다.

* 강연 장소에 계단만 있어 휠체어 접근이 어렵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주차공간에 여유가 없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부득이하게 자가용을 이용하실 경우 평화디딤돌 사무국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취소 안내 : 매 강연 전날 월요일 18:00까지 취소 신청하신 분에 한하여 참가비를 환불해드립니다.

✅ 문의 : 평화디딤돌 사무국 peace@steppingstone.or.kr  /  02-2677-8270

 

회원분을 비롯하여 관심있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바랍니다. 🌱

※ 평화디딤돌은 시민 여러분의 풀뿌리 후원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화디딤돌의 정기후원회원으로 활동에 함께해주세요. 모든 후원은 기부금영수증 발급 및 세액 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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